위 두개의 그림은 모 증권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멘텀을 이용한 단기전략의 최근 수익률이다. 그리고 아래 그림은 모멘텀과 밸류를 이용한 스윙전략의 누적그래프다. 이들 그래프를 벤치마크 지수와 비교하면 시장이 하락할때 수익률이 낮아지고 올라오면 대체로 수익률도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버핏과 소로스라는 위대한 투자자들에 관한 기사를 보면 버핏은 연평균 17.6%(1977년 1월 ~ 2016년 5월)의 수익률을 그리고 소로스는 연평균 20.2%(1985년 3월 ~ 2004년 5월)를 기록했다고 한다.
버핏은 가치투자전략을 소로스는 모멘텀전략을 쓰기 때문에 두 사람의 투자스타일은 사뭇 다르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올렸다. 이렇게 성공한 이유에 대해 기사 말미에 이유를 설명해놓았는데 내용은 이렇다.
"투자자의 성공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스타일을 장기간 지속한 결과다. 투자스타일만으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었고 인내, 능력 및 장기적인 시각이 수반됐을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다."
보통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장세가 바뀌고 손실이 나면 포기하거나 또는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자신이 마켓타이밍을 이용한 모멘텀 투자를 하던 기업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투자를 하던 또는 이와 다른 전략을 적용하던간에 그 전략에 맞게 꾸준하게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손실을 완벽하게 피하는 전략은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가 매 게임마다 골을 넣을수도 없고 류현진 선수가 매 경기마다 이길 수는 없지만 평균적인 스탠스는 꾸준히 유지하는것과 같다. 기사에는 버핏의 보험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보험을 통한 레버리지효과인데 이것은 현금유동성을 의미한다. 기업으로 치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이 되고 개인은 월급이다. 현금의 유연한 흐름과 이를 통한 투자는 위기가 왔을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